부산 영도 태종대 인근에는 관광객보다 현지인과 기사님들이 먼저 찾는 맛집이 숨어 있습니다.
낙곱새부터 물회, 밀면, 해산물까지 지역색 가득한 식당 위주로 정리했어요.
태종대 여행 중 ‘진짜 한 끼’가 필요할 때, 아래 맛집만 기억해두세요.
1. 전주식당 – 낙곱새 맛집은 역시 기사님 픽
태종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택시 기사님이 “여긴 국룰”이라며 데려다주신 곳이에요. 낙지·곱창·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간 낙곱새, 진짜 밥도둑이더라고요. 냄비 한가득 얼큰하고 감칠맛 폭발! 공깃밥 무한 리필도 돼서 진짜 배 터지게 먹었어요. 가성비 대비 만족도 최고였던 집이에요.
2. 남경횟집 – 물회는 이 집으로 정착
절영로 쪽에 있는 로컬 횟집이에요. 겉은 평범한데 맛은 진짜 알찼어요. 물회에 회 양이 정말 많고, 시원하고 달지 않은 국물이라 깔끔했어요. 양도 넉넉하고, 가격도 13,000원 선으로 괜찮았어요. 1인 방문도 많더라고요. 저녁엔 미리 전화해두면 더 좋아요.
3. 동방밀면 – 여름엔 무조건 여기
영도 동네 주민들이 줄 서는 밀면집이에요. 육수는 시원하고 맑은 스타일, 면은 쫄깃한데 밀가루 냄새 없어요. 비빔보다 물밀면 추천! 만두도 시켜봤는데 속 꽉 차고 고소해서 추가 주문했어요. 밀면 하나로도 영도 맛집 코스 충분히 완성됩니다.
4. 해녀촌 – 비싸도 한번쯤은? 꿀팁까지
태종대 해녀촌은 ‘맛’보단 ‘분위기’로 가는 곳이에요. 바다 보면서 전복죽이나 해산물 라면 먹는 뷰 맛집 느낌? 가격은 확실히 비싼 편(전복죽 15,000원 이상). **팁: 해녀촌 앞 포장마차 라인이나 근처 작은 식당으로 가면 비슷한 해산물을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뷰나 사진 남기기엔 최고라 한 번쯤은 가볼만해요.
진짜 맛있는 영도 코스, 이대로만 가도 성공!
택시 기사님, 현지인들 말만 잘 들어도 실패 없는 영도 맛집 투어가 가능해요. 태종대에서 꽃 보고, 내려와서 따뜻한 밥 한 끼 제대로 먹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