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여름 축제인 부산항축제가 올해도 화려하게 막을 올립니다. 2025년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양 문화와 야경이 어우러지는 대형 이벤트로, 특히 첫날 저녁 펼쳐질 불꽃놀이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불꽃놀이 일정, 명당 위치, 관람 꿀팁까지 정리해드릴게요.
불꽃놀이 일정과 장소
2025년 부산항축제의 불꽃놀이는 첫째 날인 5월 30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시작됩니다. 메인 무대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이며, 불꽃쇼는 약 20분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드론쇼가 바로 직전 펼쳐지며, 불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연출이 준비돼 있어 몰입감 높은 관람이 가능합니다.
관람 명당 3곳 추천
불꽃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앞 광장은 메인 무대 정면에서 전체 연출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둘째, 국립해양박물관 야외 데크는 조명이 더해진 도시 전경과 함께 불꽃을 담을 수 있어 사진 촬영에 특히 적합합니다.
셋째, 영도대교 북단 수변공원은 약간 측면(30도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어 배경까지 함께 담은 인생샷을 남기기 좋습니다.
드론쇼와 해상 퍼포먼스
불꽃놀이에 앞서 약 5분간 진행되는 드론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총 300기 이상의 드론이 ‘부산’, ‘축제’, ‘바다’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며, 하늘을 가득 채우는 라이트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연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리를 미리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통제 및 접근 방법
행사 당일 부산항 주변 일부 구간은 교통 통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영도대교 인근 도로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지하철 1호선 남포역 또는 2호선 부산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15분이면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까지 연결되는 셔틀버스는 운영되지 않으니 도보 동선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대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됩니다. 푸드트럭존, 해양안전체험 부스, 마린아트 전시존 등이 운영되며, 낮에는 항만시설 개방 체험이나 크루즈 승선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합니다. 단, 일부 구역은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관람 꿀팁: 자리는 몇 시쯤 가야 할까?
좋은 자리를 확보하고 싶다면 오후 5시 이전 현장 도착을 추천합니다. 특히 명당으로 꼽히는 장소는 일찍부터 자리가 차기 때문에 늦으면 우회 위치로 이동해야 할 수 있어요. 또한, 바닷바람이 예상보다 강할 수 있으니 얇은 외투나 바람막이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5월 말, 바닷가 야경과 불꽃이 어우러지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부산항축제의 첫날을 꼭 기억해두세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