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감성이 요즘 세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바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선보인 새로운 기획 서울가요제 때문인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아이디어로 출발했으며, 그야말로 복고와 현대의 감성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가요제, 왜 지금 이 시점에?
2025년 7월 말부터 시작된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는 단순한 노래 경연이 아니라 1980년대 오리지널 가요제의 DNA를 그대로 복원한 형태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예선 접수를 카세트테이프로만 받는다는 파격적인 방식이 시선을 사로잡았죠. 요즘 시대에 테이프라니, 레트로 감성 자극 제대로입니다.
가요제 규칙은?
- 예선 접수는 오직 카세트테이프로만 가능
- 1980년대에 발표된 곡만 선곡 가능
- 참가자 정체는 블라인드로 진행
- 닉네임은 모두 80년대 지명/문화/장소 기반
예선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출연자는 얼굴을 가리고 무대에 오르고 시청자와 패널은 목소리와 창법만으로 정체를 추리하게 됩니다.
1차 예선 주요 참가자 & 정체 추정
| 닉네임 | 선곡 | 정체 추정 | 비고 |
|---|---|---|---|
| 굴렁쇠 소년 | 들국화 – 그것만이 내 세상 | 이준영 | 묵직한 보컬 |
| 제3한강교 | 조용필 – 단발머리 | 최유리 | 맑은 음색 |
| 낙원상가 | 여행스케치 – 별이 진다네 | 정성화 | 감성 창법 |
| 잠수교 | 전영록 – 떠나지 마 | 최정훈 | 레트로 전문 |
| 뉴욕제과 | 나미 – 빙글빙글 | 리즈 | 청량미 |
| 남산타워 | 이문세 – 광화문 연가 | 박영규 | 예능감 폭발 |
| 공작상가 | 조정현 –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 박명수 | 첫 소절에 정체 탄로 |
2차 예선 등장 인물 & 실력파의 등장
- 상봉터미널 – 이선희 'J에게' → 마마무 솔라 추정
- 종로서적 – 나미 '슬픈 인연',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 → 우즈(조승연) 추정
- 동아기획 – 한영애 '누구 없소' → 하동균 추정
- 마로니에 공원 – 김도향 '바보처럼 살았군요' → 이적 추정
- 국제롤러장 – 전영록 곡 → 임우일 (탈락)
- 동대문 운동장 – 윤수일 '아파트' → 유희관 (탈락)
- 동부이촌동 – 노사연 '만남' → 노사연 본인 (응원무대)
Z세대가 반한 80년대 추천곡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의 영향으로 1980년대 명곡들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방송 이후 유튜브와 음원 차트에서는 다음 곡들이 급상승 중이에요.
- 여행스케치 – 별이 진다네
- 이문세 – 소녀
- 변진섭 – 너에게로 또다시
- 들국화 – 그것만이 내 세상
- 김범룡 – 바람 바람 바람
서울가요제 탈락자, 이유도 웃긴다?
단순한 심사 결과가 아니라, 예능 요소로 탈락 이유를 재치 있게 활용한 점도 이번 가요제의 재미 포인트입니다.
- 63빌딩(이이경) – “곡 분위기가 너무 우울해서” 탈락
- 포니(주우재) – “멸치 냄새 난다”는 이유로 탈락
- 대한극장(진성) – 레전드라서 심사 불가 처리
- 공작상가(박명수) – “너무 박명수 같아서” 보류
방송 일정 및 다시보기 안내
- 방송사: MBC
-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 다시보기: MBC 공식 홈페이지 및 OTT/VOD 플랫폼
마무리 정리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는 단순한 복고가 아닙니다. ‘그 시절을 모르는 세대조차 빠져들게 만든 감성’이 지금의 인기 비결이죠. 실력파와 예능 캐릭터가 절묘하게 섞인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 예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의 정체가 속속 공개될 예정이니, 계속해서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