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쑥섬은 나로도항에서 배로 단 2분 거리의 가까운 섬이지만, 하루 100명 남짓만 입장 가능한 제한 섬이에요. 특히 6월 수국 시즌에는 탑승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사전 예약과 배편 시간표 확인이 필수입니다. 여객선 정보, 주차 팁, 예매 요령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쑥섬 위치와 배편 기본 정보
쑥섬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애도리에 있는 민간 정원형 섬이에요. 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해 약 2분 거리로, 국내에서도 손꼽히게 가까운 섬이랍니다. 하지만 소형 선박만 운항되기 때문에 한 번에 12명 제한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쑥섬 배편 시간표 (2025년 5월~8월 기준)
출발 시간 | 출발지 |
---|---|
07:30 | 나로도항 (육지) |
07:35 | 쑥섬 (애도) |
09:00 | 나로도항 (육지) |
09:05 | 쑥섬 (애도) |
10:00 | 나로도항 (육지) |
10:05 | 쑥섬 (애도) |
11:00 | 나로도항 (육지) |
11:05 | 쑥섬 (애도) |
12:00 | 나로도항 (육지) |
12:05 | 쑥섬 (애도) |
13:00 | 나로도항 (육지) |
13:05 | 쑥섬 (애도) |
14:00 | 나로도항 (육지) |
14:05 | 쑥섬 (애도) |
15:00 | 나로도항 (육지) |
15:05 | 쑥섬 (애도) |
16:30* | 나로도항 (육지) |
16:35* | 쑥섬 (애도) |
18:00* | 나로도항 (육지) |
18:05* | 쑥섬 (애도) |
* 별표(*) 표시된 시간은 5월 ~ 8월 성수기 한정 운항편입니다.
운항은 기상 및 선박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약’ 사이트에서 출발 전 실시간 확인을 권장합니다.
* 별표 표시는 5월~8월 성수기 한정 운항편입니다. 출발 전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약’ 사이트에서 실시간 확인을 권장해요.
예약사이트는 아래 주소 복사해서 확인하세요
https://island.theksa.co.kr/
탑승 시간 & 이동 거리
탑승 시간: 약 5분 넉넉잡아
\n이동 거리: 약 0.5km
실제로 배에 오르면 바다를 바라볼 새도 없이 도착할 정도로 짧은 거리예요. 하지만 이 짧은 뱃길이 쑥섬의 ‘희소성’을 만드는 이유기도 하죠.
승선 순서와 예매 요령
쑥섬 여객선은 정원 초과 시 승선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 1순위: 지역 주민
- 2순위: 인터넷 사전 예매자
- 3순위: 현장 발권자
따라서 아래 순서로 예매를 준비해 주세요.
사전 예약 방법
- 포털에서 ‘한국 해운 조합 여객선 예약’ 검색
- 고흥 ↔ 쑥섬(애도) 구간 선택
- 탑승 시간대 클릭 → 인원 입력 후 결제
- QR탑승권 또는 문자 수신 → 현장 제시 후 승선
현장 발권은 예외적으로만 가능하며, 5~6월 주말 및 공휴일에는 현장표만으로 탑승이 거의 어렵습니다.
나로도항 터미널 및 주차 정보
주소: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120-7
시설: 대형 대기실, 매표소, 자동발권기, 실내 화장실, 간이 매점 등 쾌적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요.
주차: 무료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지만, 6월 성수기에는 오전 8시 전 도착을 추천합니다. 주차와 발권, 대기까지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어요.
쑥섬 요약 정보
- 입장료: 6,000원 (배 요금과 별도)
- 결제: 카드/현금 가능, 현장 결제
- 탑승 인원: 1회 최대 12명
- 운항 간격: 평균 60분
- 주의 사항: 기상악화 시 운항 지연 또는 취소 가능
쑥섬, 어떤 곳인가요?
쑥섬은 민간 부부가 14년간 직접 가꾼 꽃섬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수국, 알리움, 달맞이꽃 등 사계절 꽃이 이어지는 정원 같은 섬이에요. 고양이와 관련된 조형물이 많고 실제로도 고양이들이 살고 있어 ‘고양이 천국’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이 특별한 섬은 행정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33섬’, 한국관광공사 ‘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여행지로서도 검증된 곳이에요.
마무리 Tip
짧은 배시간, 적은 탑승 인원, 제한된 시간표. 고흥 쑥섬은 이처럼 쉽지 않은 조건 덕분에 더욱 특별한 장소로 여겨져요. 이번 6월,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배편 예약부터 꼼꼼히 준비해서 여유롭고 아름다운 섬 산책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