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창은 라벤더 향기로 가득해요. 전북 고창에서 진행 중인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 매년 열리는 행사라 이름은 익숙했지만 이번 해는 유독 주변 지인들이 “지금이 절정”이라며 꼭 가보라고 추천하더라고요. 아직 직접 다녀오진 않았지만, 여러 후기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지금이 가장 예쁜 시기 같아요.
라벤더로 물든 정원, 고창 청농원만의 풍경
축제는 5월 23일부터 시작됐고, 올해는 6월 29일까지 계속된다고 해요. 제가 아는 분은 6월 중순쯤 다녀오셨는데, 라벤더가 보랏빛으로 한창 만개 중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분 말로는 정원 한가득 피어 있는 라벤더가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이 정말 예뻤다면서, 산책하기 딱 좋았다고 해요.
특히 청농원은 일반 정원처럼 꽃만 있는 게 아니라 한옥 마루, 대나무 숲길, 소나무 산책로까지 이어져 있어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걷기 좋은 구조예요. 포토존도 다양해서 사진 남기기에도 만족도가 높다고 해요.
주차는 3주차장, 입장은 5,000원
고창 청농원은 넓은 팜스테이 공간에 조성된 정원이라 주차장이 꽤 여유 있게 마련돼 있어요. 1~3주차장까지 있는데,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곳은 3주차장이라고 해요. 만약 자리가 없다면 근처 청천마을회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만 걸어오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고, 2013년생 이후 초등학생까지는 무료예요.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12kg 미만의 반려동물도 입장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그래서인지 지인도 가족, 강아지와 함께 편하게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운영시간과 카페 이용 꿀팁
고창 청농원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요, 내부에 있는 ‘카페청’은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해요. 이 카페는 내부에 큰 유리창이 있어서 라벤더 정원을 보며 잠깐 쉬기에 아주 좋다고 추천하셨어요.
음료는 커피부터 에이드,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고, 관광지치고는 가격도 꽤 합리적인 편이라고 해요. 햇볕이 따가운 날엔 산책 후 꼭 들러보면 좋겠어요.
포토존, 흔들의자, 그리고 산책길
고창 청농원의 라벤더 정원에는 흔들의자 같은 포토존이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참 좋아요. 특히 라벤더와 전통 한옥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해요. 한옥 마루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고 하니, 사진보다 더 좋은 기억이 남을지도 모르겠어요.
정원 뒤편으로는 소나무 숲과 대나무 숲길이 이어져 있어요. 라벤더 구경이 끝난 뒤, 이 길들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면 공기 좋은 고창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 정보 요약
- 축제 기간: 2025년 5월 23일 ~ 6월 29일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공음면 청천길 41-27
- 입장료: 성인 5,000원 / 초등학생(2013년생까지) 무료
- 반려동물: 12kg 미만 동반 가능
- 운영시간: 09:00 ~ 18:00 (카페는 10:00 오픈)
- 주차: 3주차장이 축제장과 가장 가까움
- 문의: 010-6383-5294 / 010-8801-7722
지금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라벤더의 절정, 그 한가운데에 있는 지금.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또는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를 꼭 한번 떠올려보세요.
혹시 최근 다녀오신 분 있다면, 분위기 어땠는지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저는 이번 주말을 목표로 계획 중이에요!